광주광역시는 오는 25일 ‘장애인거주시설 변화의 세계적 흐름’ 이라는 주제로 ‘국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꿈의 궁전 웨딩홀(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지역에서 독일, 일본, 영국 세 나라의 실제 정책 및 사례를 통해 장애인 거주 시설의 정책기조 변화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30일, 장애인의 선택권 보장과 지역사회자립 지원, 장애인복지시설을 기능과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한 내용 등으로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어 장애인 거주시설과 이용자들의 거주 및 생활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광주 지역 무지개법인 대표이사 천노엘 신부의 기조 강연과, 독일 트라우곳 찌비히의 ‘장애인시설 소규모화의 실제’에 이어 발터린덴마이어의 ‘중증장애인의 의사소통’, 일본 칸노 교수의 ‘일본 지적장애인 복지정책’ 영국 슈타이너 교사 남현미 선생의 ‘영국 Camphill 지적장애인의 공동체 삶’이라는 주제의 발제가 이뤄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지역 장애인거주시설 거주인의 거주 및 생활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 바람이 불기를 바라며,  시설 종사자들이 사회복지사업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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