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손쉬운 취미활동 중 하나가 등산일 것이다.

등산을 하게되면 흔히들 약수터를 찾아 물을 마시거나 정상에 올라 소리를 지르는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좀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사람들도 만날수있고 운동까지 즐길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경우 아파트촌이 즐비한 산복도로에서 산으로 오르는 사이길을 10분정도만 가파른 길을 오르면 사람들이 모여있는 야외헬스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와 친분도 쌓고 운동도 하며 하루의 시작을 열고 있다.

우창현(70)씨는 “나이가 드니 새벽부터 눈이 떠지고 집에서는 신문을 보는것밖엔 할 일이 없었는데 이곳을 찾고부터는 친구도 사귀게되고 운동도 하게되니 좋군요.”라고 말했고 오나경(47)씨는 “헬스기구도 이용하지만 마음맞는 사람끼리 매일아침 배드민턴을 칩니다. 운동량도 많고 무엇보다 즐거워 좋아요.”라고 만족했다.

그러나 야외에 운동기구가 있다보니 부식이 되거나 파손의 위험이 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새로운 운동기구 보급과 보수 및 관리가 따라준다면 동네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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