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 있는 천년고찰 범어사의 천왕문은 지난 해 12월 한 개인의 방화로 인해 불타 없어졌다.

범어사 주 출입구인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문이 나오고 그 곳에서 사천왕 조각상을 볼 수 있었던 예전에 비해 지금 천왕문은 빈터로만 남아 있다.

천왕문이 있었던 자리는 출입금지를 알리는 경계표시와 복원공사계획을 적어놓은 표시판만 빈터 옆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다행히 범어사측은 지난 주 관할 구청에 복원허가신청을 냈다. 허가가 나는대로 복원 공사에 들어갈 수 있어서 화재 이전 옜모습 그대로의 천왕문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다. 복원은 잿더미가 된 후 1년만인 올해 12월 쯤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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