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오전 10시경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노인 요양병원에서 음악소리와 박수소리가 흘러나왔다.

2010년 6월 결성된 봉사그룹인 '뮤직투게더' 는 중학생 7명이 각각 플룻, 클라리넷. 첼로, 바이올린 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한달에 한번 약 30분 동안 요양원에서 연주를 하는 음악봉사단체이다.

이들은 한분의 지도선생님아래 매달 다른 곡을 연주하며, 클래식과 대중가요, 트로트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노인 요양병원 관계자는, 음악봉사를 통해 많이 편찮으시던 노인들도 잘 견뎌내셨고, 학생들이 다녀가지 않는 시간에도 항상 노래를 흥얼거린다고 말했다. 이에 지도선생님께서는 '이곳의 어르신들이 다른 곳에 비해 박자감각이 뛰어나 박수를 잘 치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있는 지금, 자신의 취미를 봉사활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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