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

밀알복지재단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노하우’(‘노래로 하나되는 우리’의 준말) 합창반을 개강했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자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상담 및 정서지원, 기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한국에 적응하여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를 위한 ‘노하우’ 합창반은 지난 23일 개강해 총 2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김수희의 ‘애모’를 배웠으며, 시작한지 1시간 만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또한 한국인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한국어를 어려워하는 외국인들 옆에 앉아 가사를 알려주고,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합창반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노래를 통해 어렵기만 하던 한국말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이 모임을 통해서 나와 같은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합창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합창반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본 센터 3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합창반에서는 4부 합창곡부터 동요, 가요, 세계음악 등 다양한 노래를 배울. 예정이며, 결혼이민자 누구나 연중으로 신청가능하다.

합창반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다형 사회복지사(전화:02)3414-3346)나 홈페이지(www.gngfamily.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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