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을 맞아 부산시 지역 공공도서관들이 다채로운 독서체험활동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시민·초읍·중앙 도서관 등 24개 공공도서관 주관으로 9월 한 달 동안 독서캠프, 독서토론회, 특강, 시민독후감 공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대상으로 무료택배 대출을 실시하는 ‘책나래 서비스(구포도서관)’, 자원봉사자가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1:1 대면 낭독 서비스(시민도서관), 보호처분 대상 청소년 독서치료, 결혼이주여성 동화낭독 프로그램 지도(서동도서관), 치매노인을 위한 마술·미술치료 프로그램(사하도서관)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로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1박 2일 독서캠프(구포도서관)’ ▲선정된 영어동화책을 읽고 가족이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영어동화 골든벨(중앙도서관)’ ▲아동문학작가 권정생 선생의 생가 및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가족 문학기행(금정도서관)’ 등이 진행된다.
성인 대상 행사로는 △세계여행을 마치고 온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보는 ‘변종모 작가 초청특강(해운대도서관)’ △창녕박물관 등을 방문해 비화가야(비사벌)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길 위의 인문학 비화가야의 수수께끼, 순장소녀 송현이의 눈물(서동도서관)’ △매주 화요일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니어영화극장(북구디지털도서관)’ △추리문학의 대가 ‘김성종 작가 초청강연회(다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마련되는 공공도서관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마음의 양식이 될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