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전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 개발, 무료서비스 시작
시각장애인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맞춤형 서비스로 사용자 편의성 한층 높여

SK텔레콤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음성 콘텐츠 서비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뉴스, 도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고객은 ‘T스토어’에 접속해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도서, 뉴스, 주간지 등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 사진제공/ SK텔레콤
▲ 사진제공/ SK텔레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은 무료이며, 안드로이드 OS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6월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기를 통해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스마트폰 전용 앱 출시로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신문, 잡지, 도서 등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앱은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개발자가 직접 참여, UI(User Interface)와 터치방식 등을 설계해 시각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각 장르의 도서, 뉴스, 주간지, 월간지, 재활·복지 소식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총 5만1,841건의 콘텐츠가 업로드 될 정도로(도서 1,932건, 기타 4만9,909건) 풍성한 콘텐츠를 보유한 장점이 있다.

SK텔레콤 유항제 CSR 실장은 “지난 해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단말 및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전사적인 음성도서 녹음 자원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전용 앱 출시까지 시각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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