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복지관 순회하며 진행

부산광역시는 노인소비자 대상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인 행복한 노후 경제교실을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1일부터 11월 7일 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노인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식품 및 건강관련 용품, 상조계약 등의 사기 피해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2006년부터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1년 상반기에는 총9회에 걸쳐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찾아 노인소비자 786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상조회, 건강용품 등에 관한 소비자피해 예방수칙, 노인소비생활 주의점, 피해발생시 상담 및 구제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하반기 ‘행복한 노후 경제교실’은 부산경제교육센터와 부산YWCA 은학강사단 주관으로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복지관 등을 순회 방문하면서 총388명의 노인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인들을 겨냥한 대표적 상행위인 △무료 및 저가 관광 상술 △경로잔치, 제품설명회 상술 △생활소품을 나눠주고 상조회 가입을 권하는 상술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교육한다. 어쩔 수 없이 구입한 경우 청약철회 등 계약취소 방법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사은품 제공 및 추첨 등을 핑계로 한 판매에 개인정보 알려주지 않기 △특효 및 미효과시 환불보장 등과 같은 판매원 설명에 현혹되지 않기 △제품 구입 전 친지 또는 가족과 상의하기 △ 계약시 제품명, 가격, 판매처 주소 및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영수증이나 계약서 요구하기 △해약을 원할 때는 지체 없이 서면으로 계약 취소하기 등 ‘노인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수칙’을 기재한 홍보물을 제작·배부한다.

첫 교육은 9월 1일 오전 9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된다. 한국소비자원 부산센터 정동영 센터장이 ‘행사장 건강보조식품 소비자 피해 주의’를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섹소폰, 사물놀이, B-boy 공연 등 신명나는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제품에 대한 충실한 정보 제공이 소비자피해 예방에 가장 효과적임을 감안해 피해다발계층별, 판매방법별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http//consumer.busan.go.kr)’를 통해 소비자를 위한 유익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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