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07년 7월 도당동에 개소한 부천시장애인재활작업장이 민간위탁 공개모집에 의해 선정된 사단법인 엘린디의 운영으로 지난 1일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전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존 ‘장애인재활작업장’ 조례가 폐지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조례가 새롭게 제정됨에 따라 기존의 장애인재활작업장은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근로사업장으로 전환되고, 시설명칭도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변경됐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직업능력은 있으나 이동 및 접근성이나 사회적 제약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며,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업재활시설 김대식 시설장은 “향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기존 38명의 근로자를 60명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내용도 기존 종량제봉투제작, 현수막 제작, 임가공 사업 중심에서 다양한 장애 특성에 맞는 생산품을 발굴하고 자체브랜드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장애인재활작업장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전환됨으로써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되어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기능보강 등으로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됨으로써, 근로자의 지속작인 임금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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