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는 오는 6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 및 노인회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자원봉사클럽 광주지역운영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광주지역운영본부는 노인들의 자원봉사 붐 조성을 위해 63개 클럽 1,240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를 통한 노인의 지식, 기술 및 인생경륜 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또, 노인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으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그 역할을 강화해 노인들에게 사회의 어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광주지역운영본부는 노인자원봉사클럽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클럽별 설계상담사를 지정, 클럽코치와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운영본부와 자원봉사클럽간의 소통확산 및 봉사활동 전반에 걸쳐 상담 지원으로 맞춤형 지역 봉사활동 촉매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은 앞으로 ▲새터민, 치매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을 위해 방문봉사 활동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춤 및 건강댄스 등 공연봉사 활동 ▲근린생활시설 및 공원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 ▲등·하교 길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질서 지키기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의 역할과 열정적인 활동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발대식을 계기로 노인들의 지역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