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광명시 장복)은 한가위를 홀로 보내야 하는 광명시 지역 내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명절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정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명절을 일주일 앞둔 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는 광명시 지역주민, 지역봉사단체, 부녀회, 개별신청자, 4개 성당(광명, 광문, 하안, 철산)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음식을 만들 예정이며, 사과, 배 및 제철과일과 동태전, 송편, 밑반찬 4종 등으로 구성된다고.

또한 가정 방문 시 집안 청소와 덕담나누기 등도 진행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할 예정이며, 이로써 청소년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살아있는 현장교육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광명시 장복의 설명이다.

광명시 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복지관은 개관 초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1년간 명절 음식 나눔을 실천해 왔다. 과거에 비해 지원을 받는 장애인 가정도 늘고 지원 규모 또한 커졌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재가 장애인 가정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한가위 명절에 조그마한 관심과 나눔이 하나, 둘 씩 모여 모두에게 큰 기쁨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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