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12주 간 50명의 대학생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재능기부 단체 소셜컨설팅그룹(Social Consulting Group)은 오는 17일부터 12주간 사회적 기업 운영 혹은 경영 컨설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위해 ‘사회적 기업 컨설팅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운영의 이론과 실제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기업 전문 컨설턴트’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소셜컨설팅그룹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삼성이나 SK 등 대기업 주도로 대학생 대상 사회적 기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지만 사회적 기업의 경영 이론과 실습 기회를 모두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소셜컨설팅그룹의 ‘사회적 기업 컨설팅 아카데미’가 유일하다는 게 소셜컨설팅그룹 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소셜컨설팅그룹의 양신애 씨는 “아카데미 참가자는 5주간 경영 컨설팅 이론 교육을 받게 되며, 소셜컨설팅그룹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재능기부자와 함께 7주간 사회적 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실습을 하게 된다.”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추후 소셜컨설팅그룹에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기업 컨설팅 아카데미’ 공식사이트(cafe.naver.com/scgacademy)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역량평가를 거쳐 선발된 총 50명의 대학생은 5주간의 이론 교육을 거쳐 ‘아름다운 가게’, ‘딜라이트’ 등에 배치돼 7주간 경영 자문 실습을 진행한다.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혹은 내달 8일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진행되는 무료설명회 ‘Experience Social Consult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컨설팅그룹의 고영 대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이슈를 진단하고, 최적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카데미가 국내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전반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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