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2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돼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광역시와 공동주최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활동적으로 일하는 새로운 미래 노인상을 제시하고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종사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약 1만5,000여 명이 참여한다는 게 복지부 발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노인생산품 전시·판매관, 일자리 체험관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와 주부 등 다양한 세대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복지부에 따르면 ‘노인생산품 전시판매관’에서는 노인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믿을 수 있고 품질 좋은 생산품을 전시하며, 현장에서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주요 상품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농수산물 등이며, 주로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일자리 체험관’에서는 전통놀이, 나무공예품 및 천연비누 만들기, 핸드 페인팅 등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관심이 많아 이미 행사 일주일 전에 참여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만나볼 수 있는 ‘일자리 홍보관’, 숲생태해설, 동화구연 등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는 경연대회, 역사와 궁궐에 대한 강연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이 여전히 당당하고 활기차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아동·청소년 및 주부 등 다양한 세대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방문하여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를 2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10개), 시니어인턴십사업(3,000명 참여), 시니어직능클럽(8개 지정)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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