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올해로 9회째를 이번 축제는 장애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비롯해 비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장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잔치마당’으로 꼽힌다.
여성가족재단이 밝힌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어린이들이 스태프로 직접 활동하면서 배움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참여 형식의 프로그램은 비장애 어린이는 물론 장애어린이로 하여금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성취함을 느끼게 하면서 장애인식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여성가족재단은 특히 올해에는 장애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 ‘극장길 콘서트’를 비롯해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어린이의 부모 고민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대담시간 ‘예술가로 살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장애인어린이축제는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필요로 한다. 예약 및 관람 문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02-2234-4032)으로 하면 된다.
김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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