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오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교통장애인과 교통안전 전국순례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경북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전국순례단을 구성해 각 시도를 경유하여 8일동안 전개된다.

이번 순례는 22일 서울 광진구에서 발대식을 시작하여 22일 충남, 23일 전북, 24일 경남, 26일 오전에 부산을 거쳐 오후에 경북에 도착한다. 이후 26, 27일 이틀동안 경주, 포항, 구미, 문경지역에서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27일 충북을 지나 28일 경기도를 순례하고 29일 해단식을 갖게 된다.

‘교통안전! 장애예방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라는 주제 아래 열린 경북결의대회에서 교통장애인 가족 모두는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이야말로 평생 한 가정과 한 사람의 삶과 인생을 심각한 폐해로 야기시키는 바,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더 이상 사고로 인한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는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추방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우리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며, 교통안전 실천으로 가정과 행복을 지키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교통질서 지키기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선진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출발하여 버스터미널 → 팔우정로타리 → 경주역 → 경주시청 → 포항방면국도까지 15㎞ 구간에서 홍보차량을 이용한 카-퍼레이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통질서에 대한 선진 시민의식이 하루 빨리 정착되어 더 이상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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