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서

서울시는 장애인관광 활성화 및 발전방향 모색하고, 상호의견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학계, 현장전문가, 장애인 시민단체 관계자, 장애인 당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의 문화향유 권리 및 관광서비스 질 향상 등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에 그 목적이 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국·내외 장애인 관광의 현실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을 공유하고자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토론자로는 동의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이봉구 교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 서울시복지재단 유시영 비전기획관, 장애인 당사자이자 휠체어 여행작가인 전윤선 씨가 참여한다.

발제자로 주제발표를 하는 동의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이봉구 교수는 미국, 영국, 호주 장애인 관광시장 현황 및 우리나라 장애인관광활성화를 위한 학계, 여행업, 장애인단체 등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 발언으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배융호 사무총장과 전윤선 휠체어 여행작가가 장애인의 시각에서 서울의 장애인관광을 위한 편의시설 실태에 대해 토론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맞춤관광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 를 실시했으며, 국내외 장애인이 참여하는 투어를 통해 10개 장애인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이로써 올해 총 13회 130명의 유형별 장애인이 투어에 참여했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올해 연말 관광명소 편의시설 조사 및 관광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관광 안내책자(관광지도 및 e-book 포함)를 제작해 장애인관광에 대한 종합정보(관광코스, 인근 음식점, 이동수단, 관련인프라 등)를 장애인 및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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