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범국민적 점자명함 사용 운동의 일환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청 현관 로비에서 ‘점자명함 갖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점자명함은 일반명함에 양각의 점자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글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 점자의 특성상 이름, 직책, 소속, 전화번호 등 4개 정도 간단한 내용이 명함에 새겨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점자도서관이 주관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사회활동의 편의 제공▲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점자명함 생활화 ▲전 국민에게 점자의 유익성 및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경북도청 직원 및 일반 민원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 김재탁 사회복지과장은 “점자명함은 시각장애인이 사회참여 및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편의제공으로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라며, “이번 ‘점자 명함 갖기 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도민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진행돼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극대화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경상북도는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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