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실,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등 8개 과정 수준별 맞춤 운영
중증 재가여성장애인 대상으로 1:1 가정 방문 검정고시 교육 서비스 등 실시

서울시는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나무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나무아카데미는 8개 교육과정에 32명의 여성장애인이 한글교실(초급, 중급),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중증 재가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맞춤 방문 한글교실,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검정고시 교육 등의 수업을 받고 있다.

한글교실은 초·중급 2개 과정으로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해 한글학습 뿐만 아니라 수 개념, 시계 보기, 마트 전단지 보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능력도 함께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교실은 전문강사가 알파벳, 영어단어, 기초문법 등 영어기초학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간단한 기초생활회화를 중심으로 지도해 컴퓨터교육은 컴퓨터 기기활용 기술, 한글 타자 연습, 정보검색, 전자우편 사용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 중이다.

특히 중증장애로 인해 학업이 어려웠던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학력취득 지원을 위해 1:1 방문 검정고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고입검정고시 1명, 대입검정고시 4명 등 총 5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장애인교육사업은 서울시 등록 여성장애인으로서 저소득저학력 여성장애인을 우선 지원하며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여성장애인은 사업수행기관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02-830-65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 제약으로 인해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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