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야간학교 학생과 교사가 만드는 축제 ‘질라라비의 밤’ 열려
장애인야간학교 학생과 교사가 만드는 축제 ‘질라라비의 밤’ 열려
  • 김라현 기자
  • 승인 2011.09.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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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후 2시부터 동대구 역에서

대구유일의 장애인야간학교인 질라라비 장애인야학이 다음달 1일 토요일, 동대구 역 야외무대에서 장애인학생과 교사가 만드는 축제 ‘질라라비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는 2001년 개교해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학령기 때 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검정고시 교육 및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마련된 축제는 질라라비 장애인야간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어울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인의 교육현실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질라라비 야학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옷을 판매하는 벼룩시장행사, 머핀 및 커피 판매, 풍선 나눔, 시화전, 아트자전거체험, 야간학교소개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5시부터는 동대구 역 주변일대에서 발달장애인이 참여한 풍물패와 각종 가면극(가이포스크, 이명박)이 어우러진 장애인교육현실을 풍자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오후7시부터 야외무대에서는 장애인야간학교 교사들의 댄스공연, 학생들이 만든 질라라비 뉴스데스크 상영, 연극공연, 초청공연, 합창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시민들과 즐길 수 있는 문화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 박명애 교장은“지역의 경우, 장애인이 시민과 어우러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며“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장애인의 문화생활이 다양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문화여가방법은 TV시청 및 비디오시청이 36.1%로 전체장애인의 41.4%가 현 문화여가생활에 불만 또는 매우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