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92명이 각 동(洞)별로 1명씩 지정

광주광역시는 다문화가정의 인권침해 실태를 파악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인권지킴이’ 발대식을 오는 10일 오후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지킴이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주여성 92명이 각 동(洞)별로 1명씩 지정돼 개별방문 및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멘토 지원과 함께 인권침해 사전예방과 피해상황에 필요한 의료·법률서비스 등의 지원을 해당기관과 시설에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과 자립역량 강화 ▲안정적 생활정착과 인권보호 ▲자녀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 ▲시민의 다문화사회 이해 증진사업을 중점 추진해오고 있으며, 종합서비스 지원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개소,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각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인권지킴이’의 활발한 사회참여가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더불어 민주·인권·평화도시공동체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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