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사랑의 희망꿈터’ 1호점이 탄생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복지만두레 ‘러브투게더(love together)’ 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사랑의 희망꿈터’ 1호점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유천동의 한부모 가정인 쌍둥이네 가족 6명은 비좁은 방에서 살아오다 복지만두레 회원과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해 새롭게 단장한 ‘사랑의 희망꿈터’ 1호점에 입주했다.

또 오는 11일에는 동구 소제동 차상위 세대에게 ‘사랑의 희망꿈터’ 2호점 입주식을 가져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여학생 가정에 희망을 전달할 예정라고.

대전시는 내년 5월까지 총 2억 원을 들여 16가구에 대한 ‘사랑의 희망꿈터’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희망꿈터’ 지원 2가구는 5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전체(실·내외)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봉사자 및 리더 등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대전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시청에서 시 건축사협회(회장 이성희) 및 도시건축연구원(원장 송영규)은 공부방 설계와 기자재 후원, 원평종합건설(대표 김원종) 및 청건축 토목학원(원장 정선주)은 현장 재능봉사, 젠틀리거 라이온스(회장 문효태)와 한호포럼(회장 이창기), 글로벌 리더스 클럽(회장 박인철)은 교육 및 건강 등 ‘사랑의 희망 꿈터’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사랑의 희망꿈터에 전문 멘토 서비스 및 복지만두레 사례관리단 ‘보라미’를 파견해 전문자원과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지원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 가족과 아동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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