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11일 오후 김천시 삼락동에 소재한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사단법인 경북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제9회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장애인복지관종합예술제는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을 높이고, 잠재능력을 향상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 의지를 도모하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작품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의 통합을 이루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장애인복지관종합예술제는 문학, 회화, 서예, 사진, 공예 5개 부문에서 5개월(4.1~8.31)간 공모를 한 결과 205명이 220개의 작품을 출품해 각 부문별 심사위원의 최종심사(9.7)를 거쳐 총 32명이 입선해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은 포항시장애인봉합복지관 최정수 씨(문학부문)와 안동진명학교 이상균 씨(사진부문)가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문학부문 최정수 씨는 지체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으로 부단히 잠재력을 계발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경상북도 김재탁 사회복지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21세기는 예술적 창의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라며 “우리나라가 문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장애인 여러분도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신념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능력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떳떳한 사회인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장애로 차별 받지 않고 장애로 서러움겪지 않는 경북을 위해 행정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