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종목 출전,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획득

▲ ⓒ안동영명학교
▲ ⓒ안동영명학교
‘2011 지적장애인 생활체육축제’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한국체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 소속 임상우(남, 중3) 외 7명의 학생들이 육상종목에 출전해 6개의 금메달을 석권하고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한지적장애인 스포츠협회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 대회는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댄스스포츠 세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안동영명학교는 육상종목에 참가한 것이다.

특히 임상우(남, 중3) 군와 우경아(여, 고3) 양은 100m와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둘 다 2관왕에 올랐고, 김명석(남, 중3) 군과 전단비(여, 고2) 양이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안동영명학교는 총 6개의 금메달을 석권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동일 체육지도 교사는 “비장애인 학생들에 비해 체력이 열악하고 장애로 인한 특성 때문에 연습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너무 장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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