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태화마라톤대회, 지난 8일 성황리에 막 내려

▲ ⓒ태화복지재단
▲ ⓒ태화복지재단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사업기관인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캄보디아 바탐벙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티셔츠 1,000장을 선물하기 위한 기금마련 마라톤대회 ‘Giving & Runn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지역 축제로 자리잡은 태화마라톤대회는 기존에 참가자들이 단순히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행사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특별히 캄보디아 어린이를 돕는 ‘나눔’에 초점을 맞춘 행사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는 태화복지재단 신경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현기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지역 주민 1,042명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대회는 수서역과 일원역 일대 5km 코스로 운영됐으며, 그룹별 마라톤 외에 연령 구분 없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거북이 마라톤도 함께 진행됐다.

태화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 바탐벙에서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운영, 아동교실, 놀이터 건립 등 지역 어린이를 위한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태화복지재단을 통해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티셔츠 1,000장 후원 기금으로 전액 지원될 계획이라는 게 태화복지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 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센터 현지 직원을 초청해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태화복지재단 신경하 대표이사는 “재단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이 해외 사업기관 어린이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모금행사를 넘어 기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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