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지원의 문제점 해소 기대

경기복지재단은 14일 오후2시30분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무부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는 성장가능성이 있으나 공장설립, 판로확대 등 어려움이 있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을 선정해 공장 무상임대, 경영컨설팅, 조달입찰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해 매출 증대를 가져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입주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8월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 조성을 위해 건축면적 826㎡ 규모의 공장 임차 계약을 맺고 공공사무공간, 사무기기와 회의실 등 기본 제반 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입주된 업체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으로 50%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됐고 향후 자동화시설을 확보를 통해 생산공정을 단순화해 지역내 경력단절여성, 결혼이주여성, 비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멘토기업을 선정해 경영컨설팅을 하고 입주기업 별 판로확대를 지원해 2011년 하반기 대비 2012년 연평균 매출의 30%이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경기복지재단의 발표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 설립 취지에 대해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정책이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 직접지원에 한정돼 사업비지원이 종료된 이후 자생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하지 못해 근로인원을 유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드러난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지원정책 방향을 마련하고자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단계적으로 경기도내 권역별 협력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예비)사회적기업 현장의 요구와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경영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혁신과 고용복지의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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