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020 대전광역시 주택 종합계획’에 따라 서민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사업을 3단계로 2018년까지 지속 추진해 약 71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는 총사업비 247억 원을 투입해 210세대를 건립하며, 사업대상지로는 동구 인동 175번지 일원에 150세대 연면적 7,700㎡(지상5층)와 성남동 128번지 일원에 60세대 연면적 3,080㎡(지상5층) 규모의 순환형 임대주택을 각각 건립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오는 201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추진 중이다.

또한 대전시는 건립되는 임대주택 규모를 30㎡~41㎡(9평~12평형)로 다양화해 1~2인 가구와 3~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저가 소형주택 이미지에서 탈피해 주거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상공모를 통해 가변형 타입 등을 도입해 공간을 효율적이면서 짜임새있게 쓸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커뮤니티(주민공동체) 시설을 복합 설치해 주변지역의 열악한 아동·청소년·노인을 위한 주민복지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사업에는 210억을 국비지원 받아 추진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 및 각종 정비사업으로 집이 철거되는 철거민과 세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동일 생활권역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와 순환형 정비방식의 기틀을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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