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직원 67명, 15일 삼랑진에서 첫 봉사활동 실시

▲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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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기술직 직원 전원이 자신들의 보유 기술로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봉사를 펼치는 데 뜻을 같이하고 ‘효원기술봉사단’을 창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 참여자는 건축, 토목, 전기, 기계, 화공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직 직원 67명으로, 이들은 대학에서 재활용 자재들을 모으고 자체 봉사기금으로 구입한 일부자재에 각자 기술력을 접목시켜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기술봉사를 주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는 게 부산대 발표다.

‘효원기술봉사단’ 단장인 이영호 시설과장 등 단원들은 지난 15일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한빛원’을 찾아 첫 기술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부산대 직원들은 전문 분야별로 팀을 나누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빛원’ 아동들의 안락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단원들은 이번 기술 나눔 활동에서 한빛원의 산책로 보도블록 포장, 건물 도색 및 보수, 지붕 방수, 농구장바닥 시설, 배수로 정비, 환풍기 설치, 화단 정비, 전기 배선, 보안등 설치,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부산대 ‘효원기술봉사단’은 지난 7월에 조직을 결성한 뒤 기술 나눔을 위해 페인트, 전등, 지붕 보수용 판넬, 보도블록 등을 비롯해 재활용 자재를 마련하는 등 봉사활동을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매년 상 하반기 각 한 차례씩 지역의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기술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김덕줄 총장직무대행은 “휴일도 잊은 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기로 한 단원들의 봉사정신을 높이 산다.”며 그동안 묵묵히 직무를 수행하면서 자기계발에 매진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대학의 사회봉사 정신이 매우 중요한 시대인 만큼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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