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전연습장 부지에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 건립위해 임차해 교육 실시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운전 교육이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 건립으로 인해 송파구 운전연습장 및 민간 운전학원에서 실시된다.

국립재활원은 현재의 운전연습장 부지에 운전연습장을 포함하는 장애인 종합재활훈련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운전연습장 대체운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송파구청의 협조로 송파구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공동사용(유상임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신청자가 건강·직장·학업·원거리 등의 어려움으로 송파구 운전연습장 이용이 곤란한 경우, 신청자가 희망하는 운전전문학원의 연습장을 임차해 교육하는 순회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송파구 운전연습장 임차사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립재활원은 오는 24일부터 송파구청 연습장 공동이용 시범운영 후, 종합훈련시설을 착공하는 11월 하순부터 본격 활용한다.

국립재활원은 운전학원을 활용하는 순회교육, 송파구 연습장 임차 등 운전교육 확대에 필요한 운전강사를 충원(3명→8명)하고 족동식 차량 등 교육용 특수차량(17대)을 구입했다.

더불어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모의교육용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설치, 장애인 운전교육 교재 등을 개발,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이동권 증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사업예산 6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1994년부터 장애인 운전교육과정을 개설, 중증장애인(1~4급)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실기교육 및 중도장애인 운전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지방 순회교육을 추진, 장애인 전용연습장 부족으로 누적돼 온 운전면허취득교육 대기자 적체를 해소하고 있다고 국립재활원은 설명했다.

운전교육 시간은 장애유형 및 신체조건에 따라 상담 후 결정, 기능교육의 경우 최소 5시간부터 중증장애인(뇌병변 1급, 경수장애인)인 경우 최대 15시간까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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