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 MBC, 롯데백화점 광주점, 사랑방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눌수록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주제로 펼쳐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가족장터 300자리와 기업 및 단체 장터 25자리 등 모두 325여석의 판매자리가 마련돼 2만 5천명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광주시 직원들도 5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한 환경 및 장애체험, 재활용 놀이 체험과 나눔 실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체험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고,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방송인 손숙 강사의 ‘나눔에서 싹트는 행복한 인생’ 주제로 MBC 교양강좌도 열렸다고. 뿐만 아니라 특별무대에서는 가을 운동회, 클래식 광장 음악회, 재능나눔 사파리 공연 등 문화공연과 더불어 명인·명사가 기증한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나눔장터에 참여했던 어린이 및 시민장터, 기업·단체장터, 명사기증품 경매의 수익금 1,500만 원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전남대학교 병원 소아암센터 난치병 어린이 돕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나눔장터에서 재활용품을 구매하면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고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좋다.”면서 “앞으로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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