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미만 예방접종 관리대상 감염병 11종

충청남도는 2012년부터 장애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비 전액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일반가정 영·유아(10만6,000명)에 대해선 예방접종비 80%가 지원된다.

이 사업에는 40억7,2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은 12세 미만 영·유아 및 어린이의 예방접종 관리대상 감염병인 B형간염과 홍역, 백일해 등 11종이다.

이에 따라 일반가정 영·유아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경우 접종 때마다 1만8,000원 정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접종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된다.

취약계층에 대해선 일반가정이 지원받는 본인부담금 5,000원도 추가 지원된다.

충남도 김현규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로 12세 미만 영·유아와 어린이가 연간 22차례의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일반가정은 39만6,000원, 저소득 취약계층은 50만6,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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