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조정과 휠체어농구 체험, 비장애인들의 적극적 참여로 의미 더해

장애인 생활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장애인 생활체육 시민과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시민과의 한마당은 휠체어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장애인 조정과 휠체어 농구 등 체험 코너가 준비돼 주변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직접 참여하며 장애인체육을 함께 했다.

▲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정두리 기자
▲ 휠체어 댄스스포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정두리 기자

장애인조정 체험에 나선 박진주씨는 “휠체어 스포츠 댄스의 멋진 공연을 잘 봤다.”며 “직접 장애인조정을 체험해 보니 힘들기보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을 보며 나 자신도 운동을 시작해야 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며 “장애인은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 밖으로 나와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예능프로 무한도전에 출연해 조정의 인기를 상승시켰던 김지호 코치가 참석해 시민들의 조정 체험을 도우며 장애인 생활체육 홍보에 힘을 더했다.  ⓒ정두리 기자
▲ 예능프로 무한도전에 출연해 조정의 인기를 상승시켰던 김지호 코치가 참석해 시민들의 조정 체험을 도우며 장애인 생활체육 홍보에 힘을 더했다. ⓒ정두리 기자
특히 이 자리에는 예능프로 무한도전 조정편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김지호 코치가 참여해 체육활동의 중요성과 재미를 알리며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참여를 당부했다.

김 코치는 “조정은 전신운동이 되고 하체 운동이 필요한 척수장애인은 물론 지적·시각장애인 등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히 조정은 물 위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운동인 만큼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활동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밖으로 나와 생활체육에 참여한다면 자신감을 같고 사회의 주축이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큰 것부터 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부터 접근해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유도를 위해 제작된 홍보슬로건 ‘스포츠 나우와우’와 캐릭터 ‘부기우기’를 소개하는 코너와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사진이 전시됐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함께하는 장애인생활체육 의미를 더했다.

▲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펼쳐진 휠체어댄스스포츠 공연 ⓒ정두리 기자
▲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펼쳐진 휠체어댄스스포츠 공연 ⓒ정두리 기자
▲ 정열적인 휠체어댄스스포츠 공연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정두리 기자
▲ 정열적인 휠체어댄스스포츠 공연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정두리 기자
▲ 장애인 조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시민들. ⓒ정두리 기자
▲ 장애인 조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시민들. ⓒ정두리 기자
▲ 휠체어농구에 체험에 나선 외국인과 휠체어농구 선수가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휠체어농구에 체험에 나선 외국인과 휠체어농구 선수가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장애인생활체육을 체험하며 장애인체육을 이해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두리 기자
▲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장애인생활체육을 체험하며 장애인체육을 이해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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