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일원 5만여 명의 주민들의 복지요람이 될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에 따르면 ‘보문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이 31일 오후 2시 보문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 주요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은 대전에서 21번째 들어선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공간구성과 현상공모를 통해 설계된 전국에서 유일한 복합건물 형태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부지 4398㎡에 건축면적 3,642㎡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직업훈련실, 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빨래방 등이, 2층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급식제공, 장애인 발달지원 등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실, 발달지원, 공연장, 급식실, 상담실 등을 배치했다. 또 3층은 17개 학교 약 6천여 명의 학생이 이용할 도서실, 인터넷실, 회의실, 강의실, 체육관 등 청소년 공간도 마련됐다.

‘보문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보문산 일원 부사, 문창, 대사, 석교, 대흥 지역은 기초수급자, 노인, 한부모,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집중 거주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어서 이에 따라 부사동의 열악한 복지환경과 복지수요를 감안해 도시균형 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사회복지관건립을 추진한 결과로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의 요람으로,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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