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보육시설장 830여 명을 대상으로 ‘제2기 아동안전 및 인권의식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에도 보육시설장 및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70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과 조치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어린이의 안전 및 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최근 일부시설의 아동 인권문제와 관련해 시설장에게 아동안전과 인권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폭력이 아닌 사랑과 책임으로 보살필 수 있는 보육환경문화를 조성하고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아동의 안전과 인권의식을 생각하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은 해바라기아동센터 김향화 교육총괄팀장이 ‘보육시설 아동학대 예방 및 조치요령’에 대해, 광주대 최윤주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보육시설 어린이 안전교육(건강, 급식,위생)에 대해 각각 실시했다.

광주시 이병록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아동은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양육과 보호를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으며, 더욱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미약한 아이들에게 행하는 학대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인식을 가슴깊게 되새기는 교육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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