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의 복지증진과 정서함양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휴먼네트워크 프로그램인 ‘희망의 날개달기 멘토링’ 사업을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연말까지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멘토교육, 캠프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아라주공영구임대아파트 주민역량강화 프로젝트인 ‘주민에 의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 환경개선과 주민 화합.소통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은성종합사회복지관은 이들의 제주사회 적응,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은 ‘흙 사랑, 도예 사랑’을 주제로 지역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자기 도예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 나눔 예술봉사대’를 결성해 노인들에게 레크리에이션과 민요 등을 가르치고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으로 그룹사운드 동아리 ‘우리 동네 밴드’를 조직해 문화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5월 특화사업을 공모해 종합사회복지관별로 1건을 선정, 적게는 25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체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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