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토록 하고 안부전화인 희망콜 서비스 활동도 2배 이상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대해 긴급지원과 민간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내 전류 제한공급중인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긴급지원 제도는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가구 구성원의 생계유지 등이 어려워진 저소득 계층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 생계비는 월 93만원, 의료비는 최대 600만원, 전기요금 50만원까지 지원되고, 이밖에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장제비, 해산비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올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2천383가구에 32억원을 지원해 빈곤 심화, 가족 해체, 노숙, 생계형범죄 등 사회병리현상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겨울철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를 살피고 지원을 강화해 위기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찾아서 예방하는 능동적인 복지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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