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역사 사료관 개관
한국점자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역사 사료관 개관
  • 김라현 기자
  • 승인 2011.1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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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찾아가는 도서관 ‘북(Book)소리버스’ 오픈식도 함께 개최

▲ ⓒ한국점자도서관
▲ 오픈 기념 테이프 컷팅식ⓒ한국점자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이 지난 4일 장애인서비스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 사료관을 개관하고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북(Book)소리버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한국점자도서관은 지난 4일 건물 1층에 장애인서비스 역사 사료관을 열고 점자도서·녹음도서·촉각도서·묵점자혼용도서·큰글자도서·수화도서·다국어도서 등 다양한 대체자료와 점자제판기기·점자인쇄기기 등 제작기기를 전시해 우리나라 장애인서비스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인서비스 역사 사료관 개관식에는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김봉희 위원장,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충환 국회의원, 이해식 강동구청장,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이재호 이사 등 도서관계 및 장애인계 인사들을 비롯한 내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 ⓒ한국점자도서관
▲ 장애인서비스 역사 사료관을 둘러보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한국점자도서관
개관식과 더불어 신체적 장애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가진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 ‘북소리버스’ 기증식 및 오픈식이 이어졌다.

북소리버스는 여송사회복지재단이 기증한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식 도서관으로 현재 서울맹학교·한빛맹학교 등 시각장애 특수학교와 한국구화학교·주몽학교 등 청각장애·지적장애 특수학교를 찾아가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점자도서관
▲ 디자인나눔창의교실ⓒ한국점자도서관
이날 행사에는 여송사회복지재단의 김정숙 이사장이 참석해 북소리버스 기증식을 진행했으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북소리버스 내에서 시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그림책 ‘흠~흠 공기가 있어요’를 읽어주고,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우수과학도서를 기증했다.

2부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나눔 창의교실’을 열었다. 시각장애학생과 지적장애학생 20~30여 명이 참가해 ‘나의 꿈’을 주제로 아트북 만들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촉각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꿈을 촉각 이미지로 만들었다.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 사료관 개관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도서관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며, 장애인도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문화복지를 위해 힘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