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새로운 ‘나눔문화’를 만들다
프로보노, 새로운 ‘나눔문화’를 만들다
  • 김라현 기자
  • 승인 2011.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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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Share Your Talent Day: 프로보노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지난 2일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특별한 행사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렸다.

‘Share Your Talent Day: 프로보노 네트워킹 파티’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자신의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 재능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나누고 있는 프로보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평가하고 봉사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프로보노(Pro Bono)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Bono Publico): for the public good 공익을 위하여’의 약어로, 주로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공공(사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가 사회적기업의 부족한 경영능력을 지원할 목적으로 전문가나 기업 임직원들의 무료경영봉사활동을 조직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기업 및 개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나눔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SK,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공인노무사회, 웅진씽크빅, 네오위즈, EBS,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지평지성, 국민대 테크노디자인학과 등 20여 개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에 소속된 프로보노들과 세스넷을 통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개인 및 청년 봉사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프로보노에게 경영자문 등 도움을 받아 온 사회적기업들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그 동안 적극적인 프로보노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8개 기업 및 기관(SK,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공인노무사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지평지성,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국민대 테크노디자인학과)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프로보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이 무료 경영지원을 제공해 온 사회적기업의 공연을 보고 음식도 먹으면서 올 한해의 활동성과를 서로 축하해 주고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이 자리에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봉사단 김성덕 위원장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아끼지 말고 필요한 사람에게 남김없이 나눠라. 여러분들의 나눔의 마음이 인생을 더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허성일 대리는 “프로보노는 인생의 보람이다. 남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아 더욱 보람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후원한 고용노동부의 황보국 과장은 “기업이나 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으로서 임직원들 참여하는 프로보노 활동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에 있어서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나눔문화로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도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보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