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문풍지, 도배·장판, 연탄보일러교체, 김장, 연탄배달 등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줄 월동준비에 함께할 시민봉사자 1만 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와 함께 11월 한 달간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고 시민들도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서울형 자원봉사 브랜드사업인 ‘다하자-나.누.자’(‘다함께 하루라도 자원봉사 실천 - 나의 이웃 누구든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서울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11월의 봉사테마를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쪽방촌과 저소득층 가정의 월동준비와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에 서울시민 1,000여 명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에는 종로구 돈의동에서 쪽방촌에서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쪽방촌 환경 개선 봉사활동이 열려 ▲도배 ▲방역봉사활동 등의 주거환경 개선활동과 ▲빨래봉사 등의 일상생활 개선활동 ▲일상생활용품 및 식료품을 후원하는 나눔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강북장애인복지관, 나섬공동체, 종로구노인종합복지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과일 쨈과 과일 차를 만들어 전달하는 ‘나누면 잼(jam)있어요’ 프로그램도 열린다. 19일에는 보육시설에 찾아가 첫 생일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해 돌잔치 준비를 해주고 시설아동들에게 추억 만들어 줄 “애들아 노올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전문봉사단 10개 단체와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도배·장판 ▲노후된 연탄보일러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비롯해 ▲김장 ▲연탄봉사 ▲독거어르신을 위한 영양죽 배달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수영 및 축구 강습 등의 활동을 11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변화시키는 ‘마을(아파트)봉사단’은 지역의 각종 문제를 주민 스스로 예방하고 해결하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40여 개의 아파트봉사단 200여 명이 공동 활동을 진행한다. 마을봉사단은 겨울 폭설 등 재난재해에 대비한 시민안전모니터링 및 나뭇잎 청소 등 우리 마을 가꾸기 활동과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목도리 및 모자 뜨기, 친환경수세미, 비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11월중 진행되는 ‘다하자-나.누.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olunteer.seoul.go.kr)나 자치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1670-1365, 02+1365) 또는 국번없이 1365를 통해 각 자치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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