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월평중학교에서 제5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이번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518명(전국 2만8,709명)이 출원했다고 밝혔다. 응시자격은 시험시행일 이전까지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이론, 실기, 실습)을 정상 이수한 자로서 성별, 학력, 나이 등의 제한이 없다.

시험은 필기시험(요양보호론) 40문항, 실기시험(요양보호에 관한 것) 40문항으로 치러지며, 시험과목당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합격여부는 국가시험원 홈페이지 (www.kuksiwon.or.kr), 휴대폰문자(SMS), ARS(060-700-2353)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8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제도는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가자격증’ 제도로, 2010년 4월 26일까지는 국민 누구나 일정기간 동안 소정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관련법 개정으로 교육 이수는 물론,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시험 제도 변경 후 울산시 합격률은 87.1%로 전국 평균 83.7% 보다 높으며, 지난 4회 시험에는 전국 1위를 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관내 24개 요양보호사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1만9,678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노인복지시설(요양시설, 재가시설) 근무 및 노인돌보미, 가사간병도우미 등의 바우처사업에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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