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전주장복)은 오는 30일 오후 3시에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전라북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장복은 “최근 도가니 영화 이후 장애인 인권문제가 광풍처럼 불고 있지만,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도 장애인의 인권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에 전주장복에서는 ‘인권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장애인 차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일장신대학교 남연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전북인권교육센터 전준형 소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 강현석 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 김은영 회장,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전주지회 김종춘 회장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장복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인권의 제도화, 사회적 인식 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방임, 유기 등 각종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차별금지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의 소리가 반영되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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