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연특수아어린이집에 가슴 따뜻한 공연이 마련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8일 오후 수연특수아어린이집(울주군 웅촌면)을 방문해 울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행된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은 환경적·물리적 제약으로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 수준높은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선사하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특별프로그램으로서, 울산시민의 폭넓은 문화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시립무용단 국악반주파트의 ‘아빠! 힘내세요’, ‘민요메들리’, 울산시립합창단의 ‘올챙이와 개구리’, ‘나뭇잎새’, ‘나가자, 마징가Z' 등 어린 친구들과 함께 박수치며 부를 수 있는 동요 등 어린이 위주의 테마로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모 단원은 “찾아가는 예술단에 참여해 연주를 하다보면 음악을 선사하는 것보다 오히려 가슴 따뜻한 마음을 선물을 받고 돌아오는 기분.”이라면서 “조금 더 주위를 돌아보고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좀 더 의미있게 쓰고 싶다.”고 그간 공연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거나 또는 전화(052-226-8278)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상호 협의로 공연 프로그램을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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