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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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제의료관광업체인 엠아이에셋(대표 조남경)과 ‘시각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재능나눔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시련과 엠아이에셋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치료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시련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은 앞을 볼 수 없기에 스스로 구강위생을 비롯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힘들다. 더욱이 장애로 인해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으로서는 비보험 비중이 높은 많은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은 진료를 받기가 어려웠다.”며 ‘엠아이에셋과 협의를 마친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의 병원은 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들은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시련에 따르면, 우선 11월 말부터 치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무료 스케일링 및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협력 치과는 닥터이지치과(강남), 뉴욕치과(강북), 해마루치과(강동) 등 3곳이다. 닥터이지치과은 다음달 2일에 진료가 시작되며 시각장애인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진료가능하고, 뉴욕치과는 이번달 29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진료가 시작된다. 해마루치과는 이번달 30일 시작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진료받을 수 있다.

각 병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치과: 스케일링(무료)/ 충치치료 및 정기적 치료(의사와 상담 후 D/C 혜택) ▲피부과: 상담 및 피부상태검사(무료) / 미백(50%할인: 약 4~5만원) ▲성형외과: 사고성형/미용성형(관심있는 환자에게 D/C 혜택)이다.

각 병원들은 치료를 통해 발생된 수익의 일부를 한시련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한시련 지역사회복지팀(02-950-0184)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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