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는 2009년 7월 1일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기념으로 실시된 풋살 대회에서 시작, 2010년 대회명칭을 ‘경기도장애인풋살리그’로 변경해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5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도에 소재를 둔 복지관 및 시설, 체육회 등에 소속된 지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팀으로 나눠 리그전을 실시했다.
광명장복 월드컵 축구단은 3년째 대회를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의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작년에 이어 3번째 참가한 월드컵 축구단은 지적장애 일반부인 20개 팀 중 한 팀으로 참가, 예선 및 본선의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축구단 담당 이계형 사회복지사는 “경기를 하기에는 다소 힘든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어 우승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김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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