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사업 수행 총 32개 팀 상 받아

보건복지부는 멘토링 우수 참여자를 포상하고 축하하기 위한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을 지난 22일 KBS 홀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휴먼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우수사례를 공모해 휴먼대상 시상식을 통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3개 기관을 포함해 32개 팀(기관, 개인 포함)이 멘토링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성장과 사회적응을 도와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표창은 IBK기업은행, 경기여고,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수상했다. IBK 기업은행은 학습멘토링과 생명멘토링, 자활·직업멘토링, 부채클리닉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멘토링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여고는 교내 다문화동아리 학생들과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학생들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과 문화적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소외청소년에 대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변화를 돕고 학문적인 청소년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은 사회복지사 박재철 씨, 대전광역시 교육청, 부산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서울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KT IT 서포터즈의 다섯 수상자가 받았다. 박재철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시설로 전원된 어린이(12세)와 6년 동안 멘토-멘티로 동고동락하며 아동의 성장을 도왔으며, 특히 멘토링 활동 중에 어린이의 친어머니를 찾아줬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은 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멘토링을 통해 상호 발전과 지지를 이끌어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10개 기관 또는 개인이 받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휴먼대상 시상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멘토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먼네트워크사업은 개인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심리적·정서적 지지 등으로 비전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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