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 건축사회(이하 인천건축사회)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 조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24일 오전 시청 내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는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앞으로 건축물 또는 시설물 설계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획득 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한편, 건축문화발전과 친화적인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설계중이거나 시공초기 단계인 시설물을 배리어프리 인증 대상시설물로 인정받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강화공공도서관 등 5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았고 금년에는 어린이과학관과 송도컨벤시아 2개소가 본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및 8개 보조경기장, 인천광역시 청사, 국제빙상경기장, 소래역사관, 중구공공청사, 송도2동주민센터 등 29개소가 예비인증을 받음으로써 전체 36개소의 시설물이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과 인천가족공원 2단계사업, 만수2동 주민센터 건립사업도 배리어프리 예비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시장주재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교육기관 설립SPC, 대형병원, 건축 중인 호텔, 주요민간건설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주체의 책임자 28명과 간담회 개최해 민간부분에도 배리어프리 인증제도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지난 7월 월례조회시에는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시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시설물·도로·공원 등 현재 계획 및 시공 초기에 있는 시설물도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번 건축사회와의 공동협약을 통해 개별시설물은 물론 도로· 지역 등 모든분야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되어 명실상부한 선진 국제도시의 면모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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