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장애아동의 특성에 적합한 재활보조기구와 교재교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경북도청 보육담당 사무관, 장애전담 어린이집 회장, 24개 장애통합 어린이집 원장, 경북보육정보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을 실시했다.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은 정원의 20%이내에서 장애아 종일반을 편성하거나, 장애아종일반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고 미취학 장애아를 3명이상 통합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 현재 경상북도 내에는 24개의 통합어린이집이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아 보육 전담 교사 인건비 일부와 보육료를 지원하고, 특수교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당도 지원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에서는 대구대학교 보조기구 지원센터장 이근민 교수의 ‘장애아동 특성에 맞는 보조기구 및 교재교구’ 소개와 함께 경북장애아전담어린이집 권영화 원장의 ‘장애아 통합보육을 위한 장애아 조기 중재와 통합보육’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24개소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참여해 ‘통합보육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에 지원하는 재활보조기구 품목은 지체장애아를 위한 기립보조기, 상하지 절단 등 변형시의 의지 보조기, 욕창방지매트, 워커, 자세유지 보조기구, 청각장애아를 위한 보청기, 시각장애아를 위한 점자 단말기, 확대기 등을 비롯한 핸드마스터, 퍼드 밸런스 보드, 균형 시소, 재활훈련 및 심리안정 장난감 등 70여 종이다.

경상북조는 “앞으로 장애아 개개인의 특수성을 감안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장애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 후 필요한 품목을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의 만족도와 특수 보육의 질 향상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박동희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재활보조기구 및 교재교구 지원 컨설팅을 통해 장애 아동이 장애특성에 맞는 보조기구를 지원받아, 영유아기부터 자신의 장애를 보완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육서비스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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