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 특별대책’을 수립, 일선 구·동에 시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아동 급식 대상자는 여름방학 기본조사를 기초로 추가조사와 급식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1일에 최종 결정된다.

부천시는 이번 아동 급식에 사각지대 결식아동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 및 현지 방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아동복지 프로그램과 병행해 급식이 자연스럽게 제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급식제공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급식소와 식당, 편의점, 제과점 등 급식제공 업소를 확대해 급식아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학 기간에 일반식당의 영업여부를 아동들에게 사전에 알려주고 아동에게 급식카드를 발급해서 기호에 맞는 급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락 배달 업체 역시 보다 질 좋고 아동에게 적합한 급식이 제공되는 곳으로 선정했다고.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의 주·부식이나 밑반찬이 한꺼번에 제공돼 부패될 우려가 없도록 점검을 실시해 노로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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