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011년 성폭력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기념식과 ‘2011년도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다음달 1일 오후 2시 30분에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유공자표창은 여성권익증진정책 평가 우수기관 및 공무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그간의 공로에 대해 표창하는 것으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2011년도 여성권익증진정책 이행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부산광역시가 대통령 표창을, 전라남도와 인천광역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우수상을 받는 부산광역시는 아동성폭력피해 예방을 위해 TV 광고제작 등 상시 언론 홍보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왔으며,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전국최초 통합운영, 예방교육 강사양성 및 파견 등 지역차원의 다양한 보호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여성폭력방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여성 폭력피해 명예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국무총리 상을 받는 전라남도와 인천광역시도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보호시설 및 상담소를 중심으로 아동·여성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피해자를 보호함으로써 여성인권신장과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단체로는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여러 지원활동을 통해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우수한 이행평가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사)부산성폭력상담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목포지부 부설 목포여성의 쉼터, 인천내일을여는집 부설 가족상담소 등 3개 단체가 장관표창을 받고,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미술치료, 상담치료 등을 진행해온 이미희 인천광역시 중구가정폭력상담소 상담실장 등 총 78명에게는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은 “이번 기념식은 아동·여성폭력방지에 기여해온 기관과 단체와 개인의 공로에 대해 표창하는 것으로 수상자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여성폭력방지활동에 앞장서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성폭력 처벌 관련 법제도의 개선방안’과 ‘성폭력 형사절차에서의 피해자 보호와 실체적 진실발견의 조화’를 주제로 한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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