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기준 사회적기업 100개 넘어, 2015년까지 400개 이상 목표

인천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사회적기업 육성 ‘엘리시아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 이하‘SE’)’ 프로젝트가 정부 수범사례로 선정되면서 인천시는 지난 4일 ‘사회적기업 1등 도시’를 위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번주 윤석윤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3차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현재 69개의 사회적 기업에 30여 개를 더 추가 지정해, 2011년말 기준 100개가 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기업 2015계획을 발표해 공공부문 사회적 기업 육성 ‘엘리시아S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015년까지 40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위원장 전용철) 소속 김영분·이한구 의원 등은 2012 예산 심사과정에서도 새로운 도시성장의 동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의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요사업으로 도시관리 ‘은빛나르샤 SE’는 현재 남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각 읍·면·동 142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8월 정부 지역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으로 아파트 지역 외 지역에 청소·주차·방역·녹지·청소년보호·집 수리·택배·페인트·등산로·꽃·자전거관리 등 아파트관리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며, 장차 인천의 핵심브랜드 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실업극복운동인천본부 등 민간주도로 ‘자기주도 공부방SE’를 각 읍·면·동에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주)에듀플렉스가 모델이 돼 민간학원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아동센터 등과 협력하고 취약청소년을 중심으로 방과 후에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공부방 사회적기업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재가복지SE사업을 추진해 파트타임 케어·재가 보육·재가 장애인케어· 재가 노인케어·그룹홈·공동간병인사업 등을 추진하고, 문화복지 SE사업으로 군·구별 현약 4중주 공연단 등을 운영해 문화 도시 인천을 견인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와 병행해 시민, 로터리클럽 등 민간기관, 기업, 종교단체 기부를 통해 마이크로 크레딧 은행인 사회적 은행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에 있으며, 구도심지역에 번듯한 파트타임 여성, 노인일자리를 위해 도시농업SE, 시스템주차SE, 장애인을위한 근교농장SE, 폐업공장SE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의회와 경실련, YMCA, YWCA 등 민간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경제 3단체, 종교단체 MOU체결, 마을기업, 시민, 노동단체 등 각종 시민사회가 하나가 돼 협력하고 있어 인천형 사회적기업이  발전하는 데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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