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겨울 날씨는 예년보다 춥다는 전망에 따라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동절기 보호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생활관리사 726여 명을 통해 난방기구 확인 및 난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건강관리방법과 한파 예방의 행동요령 등에 대하여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여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또한, 대설·한파 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반드시 안전확인을 하도록 하고, 외부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인근 양로시설, 마을회관 등 임시거처를 마련해 한파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외부활동이 어려워 식사를 거를 수 있는 노인들에게는 읍·면·동사무소, 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도시락 및 밑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현재 경상북도의 독거노인은 10만3,827명으로,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으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1만9,329명에 대해서는, 생활관리사 파견해 주1회 이상 방문하고 수시 안부확인과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예년보다 빠른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이번 겨울은 독거노인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이 더욱 살 깊숙이 느낄 때”라며 “주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독거노인의 안전은 물론 정서적 지원까지 더해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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